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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의 모든 것: 증상, 진단, 치료와 재발 예방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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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및 예방 방법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에 돌이 생겨 소변 흐름을 방해하며 극심한 통증과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수분 섭취 부족이나 잘못된 식습관이 요로결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로결석의 원인과 증상, 진단 방법, 다양한 치료법, 그리고 예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요로결석의 원인

요로결석은 주로 수분 섭취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습니다. 남성에게 발병률이 여성보다 2-3배 높고, 주로 20~40대에서 발생하지만 최근 고령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요로결석은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더운 날씨로 인해 소변이 농축되면서 돌이 생기기 쉬우며, 햇볕을 많이 쬐면 비타민 D가 형성되어 결석 위험이 높아집니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 증가 역시 소변 내 칼슘, 수산, 요산의 배출을 증가시켜 요로결석 발병을 유도합니다.

요로결석의 주요 증상

요로결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옆구리 통증이며, 통증은 갑작스럽고 극심하게 나타나며 응급실을 찾게 할 정도로 심할 수 있습니다. 남성은 하복부와 고환, 여성은 음부까지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결석이 방광 근처로 내려오면 빈뇨 등의 방광 자극 증상이 발생하고, 구토와 복부 팽만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혈뇨가 나타납니다. 요로 감염과 결석이 함께 발생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진단과 검사 방법

요로결석은 신체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결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방사선 검사(단순 X-ray 촬영, CT)를 시행합니다. 요로결석이 의심되는 경우 갈비뼈와 척추가 만나는 늑골척추각을 살짝 두드려 통증이 증가하는지 확인합니다. 소변 검사에서는 혈뇨를 확인하고, 감염이 동반된 경우 백혈구와 세균이 검출될 수 있습니다. 일부 결석은 단순 방사선 촬영으로는 확인되지 않으므로, CT 스캔이나 배설성 요로 조영술을 통해 확진합니다.

 

요로결석 치료법

1) 대기요법

작고 이동이 가능한 결석의 경우 자연 배출을 기다리며 경과를 관찰합니다. 통증 예방을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며, 임산부의 경우 요관에 부목을 삽입하여 통증을 줄이고 자연 배출을 기다립니다.

2) 약물요법

결석 성분에 따라 용해제를 사용해 결석을 녹이기도 하지만, 결석 성분별 효과가 달라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3) 체외충격파쇄석술(ESWL)

비침습적 방법으로, 외부에서 충격파를 발사해 결석을 부수어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통증이 적고 입원이 필요하지 않지만, 요로 폐색이 있거나 임산부 등은 피해야 합니다. 분쇄된 결석은 2주 내 자연 배출되며, 크거나 단단한 결석은 여러 번 시술하기도 합니다.

4) 요관경하 배석술

요관경을 이용해 결석을 분쇄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으로, 체외충격파쇄석술로 해결이 어려운 경우 시행됩니다.

5) 경피적 신쇄석술

신장 내 결석이 큰 경우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내고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제거합니다. 최근 구멍 크기가 작아져 시술의 안전성이 높아졌습니다.

6) 복강경 및 개복수술

위의 치료가 효과가 없는 경우 복강경이나 개복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복강경과 개복 수술 빈도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요로결석 경과 및 합병증

요로결석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10년 내 50% 이상의 환자가 재발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이 요관을 막으면 수신증(신장에 물이 차는 현상)이 발생하며, 이는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요로 감염이 결석과 함께 발생하면 신우신염, 농신증, 심각한 경우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무증상이라도 장기적으로 신장 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결석 진단 후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요로결석 예방 방법

요로결석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하루 1.5~2L 이상의 물을 마셔 소변 농도를 낮추고 결석 생성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이 빈번한 환자의 경우, 생활 습관 개선뿐만 아니라 전문의 상담을 통해 예방을 위한 약물 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예방을 위한 식이요법 및 생활 가이드

  • 수분 섭취: 하루 1.5~2L 이상의 물을 꾸준히 섭취해 소변 농축을 방지합니다.
  • 염분 섭취 제한: 염분이 많은 식품(소금, 냉동식품, 가공육류, 간장, 피클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분 과다 섭취는 칼슘 배출을 유발해 결석 위험을 높입니다.
  • 고수산 음식 제한: 수산화나트륨이 많은 시금치, 초콜릿, 홍차, 양배추, 당근 등 음식의 과다 섭취는 결석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비타민 C 과다 복용 금지: 수산칼슘 결석 환자는 비타민 C 과다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 단백질 섭취 조절: 고단백 음식의 과도한 섭취는 결석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칼슘 섭취 조절: 식이 칼슘은 적당히 섭취하되, 칼슘 보충제를 과도하게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구연산 섭취: 구연산은 결석 형성을 억제하므로, 오렌지, 자몽, 레몬 등 시큼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결석은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요로결석을 예방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히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